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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옆에 나란히 놓인 깐쇼새우와 칠리새우
미분류

깐쇼새우 이름 뜻: 한국식 중식과 중국 음식명 풀이

By food
2026-07-31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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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의 중식 메뉴를 내리다 보면 깐쇼새우와 칠리새우가 연달아 나타납니다. 사진에는 두 메뉴 모두 둥글게 튀긴 새우와 붉은 소스가 담겨 있고, 가격과 양까지 비슷한 곳이 많습니다.

이름만 놓고 보면 깐쇼새우는 껍질을 ‘깐’ 새우 같고, 칠리새우는 소스 이름을 붙인 요리처럼 보입니다. 주문 화면을 다시 열어 설명을 읽어도 ‘매콤달콤한 소스’라는 문구가 양쪽에 겹치곤 합니다.

배달앱 옆에 나란히 놓인 깐쇼새우와 칠리새우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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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리새우와 비슷해 보여도 이름이 출발한 곳은 다릅니다
  • 그렇다면 ‘깐’은 새우 껍질을 벗겼다는 뜻일까
  • ‘간사오’는 국물이 흥건하지 않은 조리 모습을 가리킵니다
  • 중국 음식명과 한국 중식당의 한 접시는 꼭 같지 않습니다
  • 깐쇼새우라는 표기는 국내 메뉴판에서 굳어진 이름입니다
  • 깐쇼새우 이름 뜻은 새우 손질보다 조리 이름에 가깝습니다

칠리새우와 비슷해 보여도 이름이 출발한 곳은 다릅니다

칠리새우는 이름 그대로 칠리소스의 맛과 붉은 색을 앞세운 메뉴입니다. 반면 깐쇼새우의 ‘깐쇼’는 새우의 손질 상태가 아니라 중국 음식의 조리 표현과 이어집니다.

국내 식당에서는 두 요리가 꽤 가까운 모습으로 나옵니다. 새우에 녹말옷을 입혀 튀기고 케첩, 칠리소스, 마늘, 고추기름 등을 섞은 양념에 버무리는 방식이 흔합니다. 어느 식당은 깐쇼 쪽을 조금 더 맵고 진하게 내며, 다른 곳은 두 메뉴를 거의 같은 음식처럼 다룹니다.

메뉴명 이름이 가리키는 부분 메뉴판에서 흔한 모습
깐쇼새우 중국어 조리 이름 튀긴 새우에 매콤달콤한 붉은 양념을 볶아 입힘
칠리새우 칠리소스의 맛과 색 튀긴 새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넉넉히 버무림

메뉴명만으로 맛을 가르기 힘든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식당에 두 이름이 함께 있다면 두반장, 스위트칠리, 케첩, 매운맛 같은 짧은 설명이 사진보다 더 직접적인 단서가 됩니다.

조리 이름과 소스 이름으로 나뉘는 깐쇼새우와 칠리새우 비교

그렇다면 ‘깐’은 새우 껍질을 벗겼다는 뜻일까

깐쇼를 한국어 동사 ‘까다’와 연결하면 이름 풀이가 간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깐쇼새우 이름 뜻은 ‘껍질을 깐 새우’와 직접 이어지지 않습니다.

깐쇼는 중국어 조리명인 ‘간사오’에서 온 표현으로 널리 풀이됩니다. 한자로는 干烧라고 적으며, 이 말이 국내 중식당에서 쓰이는 동안 ‘깐쇼’라는 한글 메뉴명으로 굳었습니다.

깐쇼새우를 낱말대로 풀 때는 ‘깐+쇼새우’가 아니라 ‘깐쇼+새우’로 나누는 쪽이 맞습니다.

실제 요리에 껍질을 벗긴 새우가 들어간다고 해서 그 손질법이 이름의 어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료의 모습과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명 소리가 우연히 맞물려 생긴 오해에 가깝습니다.

중식당 메뉴판 옆에 놓인 깐쇼새우 한 접시

‘간사오’는 국물이 흥건하지 않은 조리 모습을 가리킵니다

干烧에서 ‘干’은 물기가 적은 상태와 이어지고, ‘烧’는 재료에 양념을 넣어 익히는 조리 표현입니다. 우리말로 음식의 모습을 풀면 양념을 볶고 졸여 주재료에 배게 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새우를 바싹 굽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파, 생강, 마늘, 고추나 발효 양념을 볶은 뒤 재료를 넣고, 소스가 접시 바닥에 많이 고이지 않도록 조리하는 흐름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 음식명에서는 干烧虾仁이나 干烧大虾처럼 ‘간사오’ 뒤에 새우를 뜻하는 말이 붙습니다. 새우의 크기나 손질 상태에 따라 음식명의 뒷부분은 달라져도 앞의 干烧는 조리 쪽을 가리킵니다.

향신 채소와 양념을 볶아 새우에 배게 하는 간사오 조리 모습
Photo by FOX ^.ᆽ.^= ∫ on Pexels

중국 음식명과 한국 중식당의 한 접시는 꼭 같지 않습니다

중국의 간사오 새우는 지역이나 식당에 따라 두반장, 고추기름, 파, 생강, 마늘 등을 활용해 볶고 졸인 모습으로 나옵니다. 다진 고기나 향신 채소가 소스에 섞이기도 하며, 두꺼운 튀김옷이 늘 붙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중식당에서는 튀김 새우가 더 눈에 띕니다. 바삭한 옷을 입힌 새우에 새콤달콤한 붉은 양념을 묻히는 방식이 널리 퍼졌고, 이 모습이 깐쇼새우라는 이름과 함께 익숙해졌습니다.

오래된 식당 간판과 배달앱뿐 아니라 마트의 냉동식품 상품명에서도 깐쇼새우라는 표기를 찾게 됩니다. 중국어 조리명이 한국식 중화요리의 특정한 새우 메뉴를 가리키는 말로 자리 잡은 경우입니다.

깐쇼새우라는 표기는 국내 메뉴판에서 굳어진 이름입니다

중국어 원말을 설명할 때는 간사오라는 형태를 쓰지만, 실제 국내 식당에서 주문하는 이름은 깐쇼새우가 압도적으로 익숙합니다. 음식명의 뿌리를 말하는 표기와 현재 통용되는 메뉴명을 같은 것으로 다룰 이유는 없습니다.

메뉴판에 깐풍기가 함께 놓여 있다고 해서 두 이름의 ‘깐’을 같은 말로 풀이해서도 곤란합니다. 첫소리가 비슷할 뿐 서로 다른 조리 이름에서 온 메뉴일 수 있어 각 음식명을 따로 봐야 합니다.

중식당 포장 음식과 냉동식품으로 판매되는 깐쇼새우

깐쇼새우 이름 뜻은 새우 손질보다 조리 이름에 가깝습니다

깐쇼새우 이름 뜻은 ‘껍질을 깐 새우’가 아니라 중국어 간사오, 곧 양념을 볶고 졸여 재료에 배게 하는 조리 표현에서 출발합니다. 한국에서는 튀긴 새우에 붉고 매콤달콤한 소스를 입힌 중식 메뉴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임이 넓어졌습니다.

배달앱에서 깐쇼새우와 칠리새우가 다시 나란히 보인다면 어원만으로 두 그릇을 고르기는 힘듭니다. 그때는 메뉴 아래 적힌 두반장과 칠리소스 중 어느 맛을 앞세웠는지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본 콘텐츠는 음식 이름과 식문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 음식 유래,지역별 명칭,조리 방식은 문헌·지역·가정·식당에 따라 다르게 전해질 수 있으므로 공식 자료와 실제 메뉴 안내를 함께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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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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