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탕 차이 메뉴판에서 이름이 갈리는 지점
배달앱에서 저녁 메뉴를 고르다 보면 미역국 정식과 갈비탕이 나란히 뜰 때가 있습니다. 둘 다 밥과 국물이 함께 오고, 사진만 보면 뚝배기인지 사기그릇인지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국물이 맑은지 진한지보다 “왜 하나는 국이고 하나는 탕일까” 하는 생각이 주문 버튼 앞에서 잠깐 남습니다. 갈비탕을 갈비국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 갈비가 들어간 국물 음식이라면 말만 놓고는 갈비국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설렁탕 곰탕 차이 메뉴판에서 이름이 갈리는 지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자 오래된 한식당 앞에 빈자리가 생깁니다. 민수 씨는 문 옆에 붙은 메뉴 사진을 보고 잠깐 멈춥니다. 한쪽에는 뽀얀 국물이 담긴 설렁탕, 다른 쪽에는 고기 몇 점이 또렷하게 올라간 곰탕이 붙어 있습니다. 둘 다 뜨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음식이라 주문은 금방 끝날 것 같았는데, 손가락은 메뉴판 앞에서 한 번 더 머뭅니다. 사진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