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 이름 유래 지역명이 붙은 이유와 음식 이름 뜻
여행지 식당을 찾으려고 휴대폰 지도를 열면 ‘안동찜닭골목’이라는 이름이 먼저 뜹니다. 지도에는 골목 안쪽으로 비슷한 간판이 이어지고, 사진에는 간장빛 닭고기와 넓적당면,감자,양파가 큰 접시에 담겨 있습니다. 안동까지 가서 먹는 찜닭인지, 다른 동네에서도 파는 안동식 닭요리인지 주문 화면만으로는 잠깐 망설여집니다. 지도에는 골목 이름이, 메뉴 사진에는 익숙한 간장 양념 닭요리가 같이 떠 있습니다. 배달앱의 ‘안동식 찜닭’은 현지 음식과 같은…
페퍼로니 피자 이름 유래와 서양 음식 이름에 담긴 뜻
피자 배달앱에서 페퍼로니 피자를 눌러 보면 빨간 동그란 토핑이 치즈 위에 줄지어 올라가 있습니다. 리뷰 사진에는 가장자리가 살짝 말린 조각도 있고, 옵션 창에는 ‘페퍼로니 추가’가 따로 보입니다. 사진만 보면 익숙한 피자인데 이름을 다시 보면 잠깐 멈춥니다. 페퍼라는 소리 때문에 고추가 들어간 피자인지, 아니면 고기 토핑 이름인지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고추 토핑인 줄 알고 고르면 다른…
김밥 이름 뜻과 유래 메뉴판에서 헷갈리는 부분
분식집에서 기본김밥을 고르려다 옆 칸의 김초밥 사진을 보고 손이 멈추는 때가 있습니다. 둘 다 김으로 말았고 둥글게 썰려 있는데, 하나는 분식 메뉴처럼 보이고 다른 하나는 일식 도시락 이름처럼 보입니다. 유리 진열대 안에는 김밥 몇 줄이 먼저 썰려 있고, 주문표에는 참치와 치즈 같은 말이 앞에 붙어 있습니다. 김으로 말았다고 다 같은 이름은 아니다 겉에 김이 보이면…
붕어빵 이름 유래 간식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겨울 저녁 횡단보도 앞 포장마차에는 종이봉투가 줄지어 놓입니다. 갓 구운 빵을 집게로 꺼내면 머리와 꼬리,비늘 무늬가 먼저 보이고, 안에서는 뜨거운 팥 냄새가 올라옵니다. 팥을 넣어 굽는데 이름은 붕어빵이고, 옆 메뉴판에는 국화빵이라는 꽃 이름도 붙어 있습니다. 처음 보면 재료 이름인지,모양 이름인지 잠깐 멈추게 되는 간식입니다. 국화빵 옆에 놓이면 더 헷갈리는 이름 간식집 앞에서는 맛보다 모양 이름이…
국 탕 차이 메뉴판에서 이름이 갈리는 지점
배달앱에서 저녁 메뉴를 고르다 보면 미역국 정식과 갈비탕이 나란히 뜰 때가 있습니다. 둘 다 밥과 국물이 함께 오고, 사진만 보면 뚝배기인지 사기그릇인지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국물이 맑은지 진한지보다 “왜 하나는 국이고 하나는 탕일까” 하는 생각이 주문 버튼 앞에서 잠깐 남습니다. 갈비탕을 갈비국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 갈비가 들어간 국물 음식이라면 말만 놓고는 갈비국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떡만둣국 이름 유래 명절 음식 이름에 담긴 뜻
설날 아침 상에 국그릇이 놓이면 숟가락보다 이름이 먼저 오가기도 합니다. “올해는 떡국 끓였어?” 하고 묻는 사람 옆에서 “만두도 넣었으니 떡만둣국이지”라는 말이 따라붙습니다. 그릇 안에는 얇게 썬 흰떡이 떠 있고, 그 사이로 만두가 한두 개 보입니다. 어떤 집에서는 그래도 떡국이라 부르고, 어떤 집에서는 만두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떡만둣국이라 부릅니다. 떡만둣국이라고 길게 부르는 순간 떡국이라는 이름은 설날 상차림에서…
춘천닭갈비 이름 유래 지역명이 붙은 이유와 음식 이름 뜻
춘천 여행길에 닭갈비 골목으로 들어서면 식당마다 철판 사진과 숯불 사진이 번갈아 보입니다. 어느 집은 커다란 철판에 양배추와 닭고기를 볶는 사진을 걸어 두고, 어느 집은 숯불 위에 양념 닭고기가 익는 장면을 앞세웁니다. 메뉴판에는 모두 ‘춘천닭갈비’라고 적혀 있는데, 이름을 다시 읽어 보면 살짝 멈칫하게 됩니다. 닭고기를 볶아 먹는 메뉴인데 왜 이름에는 갈비가 들어갔을까, 골목 앞에서 한 번쯤…
마르게리타 피자 이름 유래와 서양 음식 이름에 담긴 뜻
화덕 피자집에서 메뉴판을 넘기다 보면 페퍼로니,고르곤졸라,콰트로 치즈처럼 설명이 긴 이름 사이에 ‘마르게리타’가 짧게 끼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토마토소스와 치즈,바질 잎 몇 장이 보이고, 토핑 설명도 길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재료보다 사람 이름처럼 들립니다. 토핑 설명은 짧은데 이름만 낯설어서, 주문 버튼 앞에서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치즈 피자처럼 보이는데 메뉴판 이름은 따로 붙습니다 국내 피자집…
호떡 이름 유래 간식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겨울 시장 골목에서 호떡을 기다리다 보면 철판 위에 놓인 반죽이 납작하게 눌립니다. 뒤집개가 한 번 지나가면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종이컵에 담긴 호떡에서는 뜨거운 설탕물이 천천히 배어 나옵니다. 메뉴판에는 그냥 호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씨앗호떡,꿀호떡,찹쌀호떡도 붙어 있습니다. 손에 든 간식은 익숙한데, 막상 ‘호’라는 글자는 조금 낯설게 남습니다. 시장 간식으로 익숙한데 이름은 오래된 말을 품고 있습니다 호떡은 맛을…
떡볶이 이름 유래 분식 메뉴 이름에 담긴 뜻
시장 분식집 앞에서는 주문보다 냄비를 젓는 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떡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국자가 빙글빙글 돌고, 어묵 조각은 양념 위로 잠깐 올라왔다가 다시 가라앉습니다. 손님은 “떡볶이 하나요”라고 말하지만, 메뉴판 한쪽에는 국물떡볶이,쌀떡볶이,밀떡볶이,로제떡볶이가 따로 적혀 있습니다. 같은 냄비에서 시작한 이름처럼 보여도, 주문할 때는 떡의 종류와 양념 이름까지 따라붙습니다. 국물이 많은 떡볶이도 왜 떡볶이라고 부를까 떡볶이라는 이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