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이름 유래 지역명이 붙은 이유와 음식 이름 뜻
냉면집 메뉴를 보다가 ‘평양식 물냉면’과 ‘평양냉면’이 따로 적힌 줄 앞에서 손이 멈춥니다. 사진에는 맑은 육수와 얇은 고명, 돌돌 감긴 면이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가격도 다르고 설명도 조금 다릅니다. 평양에서 만든 것도 아닌데 왜 이름 앞에 평양이 붙는지, 그 말 하나 때문에 메뉴판을 다시 보게 됩니다. 평양에서 안 만들었는데도 평양냉면일까 평양냉면 이름 뜻을 처음 떠올리면 “평양에서…
고르곤졸라 피자 이름 유래 서양 음식 이름에 담긴 뜻
화덕피자집 테이블에 얇게 자른 피자가 놓이면, 접시 한쪽에 작은 꿀 종지가 함께 따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피자는 하얗고 단순해 보이는데 한 조각을 들면 치즈 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메뉴판에는 고르곤졸라 피자라고 적혀 있고, 사진만 보고 고른 사람은 꿀에 찍어 먹는 방식에서 한 번 더 멈칫합니다. 이름만 보면 고르곤졸라가 달콤한 소스 이름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피자 위에 꿀이 곁들여지는…
니기리 이름 뜻 일본식 초밥 메뉴에서 보이는 차이
일식집 카운터 앞에 접시 두 점이 놓입니다. 작은 밥 위에 연어가 길게 얹혀 있고, 옆에는 간장이 담긴 종지가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같은 사진 옆에 ‘연어 니기리 2피스’라고 적혀 있는데, 주문하는 사람에 따라 그냥 연어초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처음 보는 말은 아니지만 막상 메뉴판에서 마주치면 잠깐 멈칫하게 됩니다. 밥 위에 생선이 올라간 접시인데 왜 초밥이 아니라 니기리라고 적었을까.…
쟁반짜장 이름 뜻 한국식 중식 메뉴판에서 보이는 차이
중식당 메뉴판을 보다가 짜장면 아래쪽에서 쟁반짜장을 발견하면 주문이 잠깐 멈춥니다. 사진에는 커다란 접시에 면이 넓게 담겨 있고, 옆에는 2인 이상 주문이라고 적힌 곳도 있습니다. 어떤 식당에서는 집게나 작은 앞접시가 같이 나오고, 어떤 곳에서는 1인 메뉴처럼 올라와 있습니다. 같은 짜장면 계열인데 그릇부터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주문하는 자리에서는 먼저 양이 궁금해집니다. 둘이 먹는 메뉴인지, 혼자 시켜도 되는지,…
덮밥 이름 뜻과 유래 메뉴판에서 헷갈리는 밥 이름 풀이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분식집, 메뉴판 사진 아래로 제육덮밥과 김치볶음밥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한쪽 사진에는 밥알에 양념이 고루 배어 있고, 다른 쪽 사진에는 흰밥 위로 제육볶음이 넓게 올라가 있습니다. 옆칸에는 돈가스덮밥도 보이는데, 이번에는 돈가스와 달걀물이 밥을 거의 가리고 있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던 사람이 “제육덮밥이랑 제육볶음밥은 다른 거예요?” 하고 묻습니다. 주방 쪽에서는 밥 위에 얹어 나간다고 짧게 답하고,…
국화빵 이름 유래 꽃 모양 간식 이름에 담긴 뜻
지하철역 출구 계단을 올라오면 작은 간식 노점 앞에서 김이 먼저 보입니다. 유리 진열칸 안에는 둥근 빵들이 줄지어 있고, 주인은 집게로 빵을 하나씩 뒤집어 봉투에 담습니다. 붕어빵처럼 길쭉하지도 않고, 계란빵처럼 위가 봉긋하게 열린 모양도 아닙니다. 손바닥에 올리면 가장자리의 잔주름이 꽃잎처럼 둘러져 있습니다. 간판에는 국화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국화 향이 나는 빵인지, 국화꽃을 넣어 만든 빵인지…
궁중떡볶이 이름 유래 간장떡볶이와 분식 메뉴 뜻
분식집 메뉴판에서 빨간 떡볶이 사진을 보다가 옆칸의 궁중떡볶이를 누르면 색이 먼저 달라 보입니다. 고추장 양념 대신 갈색 양념이 배어 있고, 떡 사이로 소고기와 채소가 섞여 있습니다. 매운 떡볶이를 떠올리고 고른 메뉴라면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궁중떡볶이 이름 뜻은 바로 이 낯선 색과 재료에서 천천히 풀립니다. 사진 속 양념 색이 먼저 다르다 궁중떡볶이는 빨간…
북엇국 이름 뜻 국물 음식 이름에서 헷갈리는 표기와 차이
아침 백반집 문이 막 열렸을 때, 메뉴판 아래쪽에 적힌 국 이름을 보고 주문이 잠깐 멈춥니다. 입으로는 “북어국 하나 주세요”가 먼저 나오는데, 벽 메뉴판에는 북엇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방 쪽에서는 달걀 푼 국물이 끓고, 테이블에는 김치 접시와 물컵이 먼저 놓입니다. 말로 주문할 때는 북어국이 익숙한데 글자로 보면 북엇국이 낯설게 보입니다. 같은 국을 두고 왜 글자가 달라지는지, 황태국이라고…
약밥 이름 유래 명절 음식에 남은 약의 뜻
명절 전날 찜솥 뚜껑을 열면 진한 갈색 찰밥 사이로 밤과 대추가 먼저 보입니다. 네모나게 눌러 담은 접시를 두고 어른들은 약밥이라고 부르고, 떡집 진열대에는 약식이라고 적혀 있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약밥, 포장 라벨에는 약식이라 적히니 같은 음식인지 한 번쯤 멈칫하게 됩니다. 밥처럼 보이는데 떡 접시 옆에 놓이는 음식 약밥은 밥그릇에 퍼 담아 먹는 밥과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제주고기국수 이름 뜻 지역명이 붙은 이유와 메뉴판에서 보는 차이
제주공항에 내려 렌터카를 찾기 전, 식당 검색창에 ‘고기국수’를 넣으면 비슷한 사진이 줄줄이 뜹니다. 뽀얀 국물 위에 돼지고기 몇 점이 올라가 있고, 메뉴 이름 앞에는 거의 늘 제주가 붙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여기서 한 번 멈춥니다. 고기국수라면 그냥 고기가 들어간 국수 아닌가 싶고, 제주가 붙으면 흑돼지를 쓴다는 뜻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어떤 메뉴판에는 고기국수, 멸고국수,…